[ 헤럴드 H스포츠=김주현기자 ] 아역배우 이지원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를 방문한다.
이지원은 30일 오후 5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사회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8월 1일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상영과 함께 무대인사를 가지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지원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에서 지소의 친구 채랑 역을 맡아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안정적인 연기를 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공효진의 아역으로 등장하여 안방극장까지 활동을 넓히기도 하였다.
제 10회 BIKY와 같이 열 살이 된 이지원은 어린 나이에도 무궁한 잠재력을 보여주며 이번 영화제에서도 주 관객층인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과 비슷한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배우 최정윤 등이 소속되어 있는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교육형 축제의 장으로 올해부터는 어린이에서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영화상영 외에도 다채로운 교육과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30일(목)에 개막하여 다음달 4일(화)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세계 26개국 118편의 다양한 영화와 많은 즐길 거리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은 물론 가족단위의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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