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에 중견연기자 김청이 깜짝 카메오 출연한다.
수목극 1위를 달리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6월 4일 4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민우(주지훈)네 집안의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시장의 사모님으로 김청이 등장할 예정이다. 김청은 은하(수애)와도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걸로 설정되면서 현재 은하를 대신한 지숙(수애)과의 만남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김청은 현재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 극중 미대교수 최강희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도 ‘가면’제작진이 출연을 요청하자 가능한 스케줄에 맞춰 한달음에 달려온 것으로 알려지며 시선을 끈다.
김청이 카메오 출연한 ‘가면’ 4회 촬영은 지난 5월초 한 미술관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김청은 지숙역 수애와 미연역 유인영, 그리고 송여사역 박준금과 함께 오랜만에 해후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이후 민우가 전무로 있는 백화점에서 수애와 쇼핑하는 장면들을 촬영하며 그녀만의 우아함을 한껏 연기해냈다.
‘가면’ 제작진은 “김청선생님은 방송가에서도 손꼽히는 의리의 연기자로 통하시는데, 이번에도 잠시 짬을 내서 이렇게 출연해주셨다”라며 “무엇보다도 관록의 명연기를 펼쳐주신 덕분에 극중 은하를 대신한 지숙의 존재에 대한 아슬아슬함이 잘 전해져서 제작진 모두 고마워했다”라고 전했다.
한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오세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