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같은 딸' 정혜성, 강성민과 첫만남부터 불안 '악연 혹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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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7-14 14:31   HIT : 4,595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성민이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 투입됐다. 배우 정혜성과 러브라인을 만들게 된다.

14일 방송되는 42회에선 희성(정혜성)과 새롭게 등장한 흉부외과 과장역의 현우(강성민)가 불편한 첫 만남을 갖는다.

지난 방송에서 희성은 담당환자인 어린 하영의 보호자가 담당주치의에게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아 불만이 가득했다. 보호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도 해봤지만 매번 홍길동처럼 사라져버리는 통에 도통 만날 수 없었다.

결국 힘들게 만난 보호자 현우는 만나자마자 희성의 옷차림부터 의사 자질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희성의 모든 것을 지적한다.

현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희성은 담당환자를 바꾸겠다며 과장실로 찾아간다. 희성은 참아왔던 온갖 불만을 과장에게 털어 놓는다. 불만을 듣고 과장이 의자를 돌리자 과장이 아닌 현우가 앉아 있다. 당황한 희성은 "아니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 빨리 안 나와요?"라며 현우를 끌어내려 하지만 이내 새로 부임한 과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당혹스러워 한다.

희성은 미모면 미모, 실력이면 실력 모든 방면에서 인정받던 최고의 의사. 하지만 현우가 등장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강성민은 앳되어 보이는 얼굴과 달리 올해 서른여섯 살이 된 배우. 순수해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촬영에 들어가면 평상시와 완전히 다른 눈빛의 까칠한 과장으로 변신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강성민은 "제 성격은 까칠한 현우와는 많이 다르다. 현우는 자신의 일에 대한 신념으로 후배 의사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까칠하게 구는 것이지 성격이 모난 것은 아니기에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개인적으로 중간에 투입된 만큼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